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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22 (금)
충청권 시민의 신뢰 · 천안·아산 종합일간지

天 安 포 스 트

VOL. 1 · NO. 142
2026년 5월 22일 금요일
CHEONAN POST
부동산 · 분양

성성생활권 8,000가구 분양
— 천안 부동산 무게추 서북부로

2026년 분양 본격화 · 불당지구에서 서북부 성성으로 이동 · KTX 천안아산역·산업단지 접근성과 직주근접이 견인

천안포스트 취재팀 입력 2026.05.21 22:30
AI 천안 성성생활권 신규 아파트 단지 조감
▲ 성성생활권 일대 신규 주거단지 조감(이미지) — 본 이미지는 보도 사진이 아닌 AI 생성 이미지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공합니다.

천안 부동산 시장의 분양 무게추가 불당지구에서 서북구 성성생활권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2026년 한 해 동안 성성생활권 일대에서 분양이 예정된 물량만 약 8,000가구에 이른다. 천안 한 해 아파트 분양 물량의 상당 부분이 한 생활권에 집중되는 셈이다.

성성지구는 천안 서북구 성성동 일대에 조성 중인 택지개발지구로, 2010년대 후반부터 단계적으로 부지가 공급돼 왔다. 그동안 천안 신축 아파트 수요를 흡수해 온 불당지구의 가용 부지가 거의 소진되면서, 분양 시장의 중심이 이곳으로 옮겨가는 양상이다.

왜 성성인가

성성생활권의 부상은 세 가지 요인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첫째는 KTX 천안아산역 접근성이다. 광역 통근이 가능한 위치에 신규 단지가 집중되면서 수도권 분산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둘째는 산업단지 직주근접이다. 천안 북부 산업단지와 인근 연구개발 시설 종사자의 정주 수요가 꾸준하다. 셋째는 불당지구의 공급 한계다. 신규 부지가 줄면서 분양 경쟁이 인근 권역으로 옮겨가는 구조다.

"불당이 천안 부동산의 '현재'였다면 성성은 '향후 5년'이다. 입주가 본격화되는 2027~2028년 시점에 서북구의 도시 골격이 다시 그려질 것이다."— 천안시 서북구 한 공인중개사

가격대와 청약 흐름

분양가는 단지별 편차가 있으나 전용면적 84㎡ 기준 중대형 단지가 주력으로 공급된다. 청약 시장에서는 천안 실거주 1주택 수요와 수도권에서 옮겨오는 갈아타기 수요가 섞여 나타난다.

인프라가 따라줄 것인가

관건은 인프라다. 도로·학교·상권이 입주 시점에 맞춰 갖춰지지 못하면 초기 입주민의 정주 만족도가 흔들린다. 천안시는 "성성생활권 광역도로망과 학교 설립 계획을 분양 일정과 연동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민들 사이에서는 신중론도 적지 않다. 한 입주 예정자는 "기존 신도시마다 입주는 끝났는데 학교와 상가가 한참 늦게 들어오는 일이 반복됐다"며 "8,000가구가 2년 안에 몰리면 일시적 전세 물량 과잉과 학교 과밀이 동시에 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단기간 대규모 입주가 인근 구도심 상권과 전월세 시장에 미칠 충격도 변수로 꼽힌다.

실수요자 체크포인트

전문가들은 단지별 입지와 세대수뿐 아니라 다음을 함께 따져보라고 조언한다.

천안시는 성성생활권 분양·입주 일정과 도로·학교 등 기반시설 추진 상황을 분기별로 공개하고, 입주 충격을 줄이기 위한 전월세 시장 모니터링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태그 : #천안부동산#성성생활권#분양#KTX천안아산#직주근접#서북부천안